'시맨틱 에러' 박서함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욕심이 생겼죠"[인터뷰①]

기자명장진리 기자
기사승인 2022.03.08 13:05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현재 가장 핫한 콘텐츠를 뽑으라면 왓챠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일 것이다. 2018년 리디북스 BL(보이즈 러브) 소설 부문 대상을 거머쥐는 등 BL계의 최고 메이저작이라 불리는 '시맨틱 에러'는 박서함, 동키즈 박재찬 두 배우를 통해 살아숨쉬는 캠퍼스 로맨스로 변신했다.

'시맨틱 에러'는 지난달 왓챠에서 첫 공개된 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공개 직후부터 각종 인기 콘텐츠를 제치고 왓챠 톱10을 꾸준히 지키고 있고, 각종 커뮤니티, SNS 속 언급량을 집계한 OTT 콘텐츠 트렌드 톱10에서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중국 웨이보 K드라마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시맨틱 에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시맨틱 에러' 신드롬의 중심에는 박서함이 있다. 박서함은 컴퓨터공학과 아웃사이더 추상우(박재찬)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아웃사이더 장재영 역을 맡아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시맨틱에러' 직전만 해도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번아웃'에 빠져 있던 그의 삶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그의 오늘을 지켜봐주고, 내일을 기대해주는 더 많은 팬들이 생겼고,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든든한 회사도 생겼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박서함이 배우로 이루고 싶은 꿈을 찾고 삶의 열정을 다시 지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터닝 포인트'다. 박서함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얼떨떨하게 웃었다. 그는 "저도 다른 분들이 좋은 일이 있을 때 '실감이 안 난다'고 하면 '진짜 안 나나?'라고 궁금해 했는데, 진짜 안 난다. 아직도 안 난다"라며 "저도 나름 고생을 해봤지 않나. 관심, 반응 하나하나가 너무 값지고 소중하다"라고 했다.

'시맨틱 에러' 이후 박서함의 팬들을 모으는 '고독방'은 단숨에 정원이 꽉 찼다. 1500명이 모인 이 방에서는 팬들이 모여 박서함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고, 가끔 박서함이 자신의 사진을 전달하거나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글은 쓰지 않는 고독방 대신 팬들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안고독방'도 연이어 개설됐다.

박서함은 "가끔 고독방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울컥한다. DM도 마찬가지다. 팬분들의 메시지를 보고 있으면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해서 울컥하는 것 같다"라며 "'그동안 버텨줘서 고마워', '장재영 해줘서 고마워' 이런 말들이 하나하나 감동이다. 기존 팬분들, 새로 오신 팬분들이 모두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말들을 끊임없이 해주셔서 울컥한다. 새벽에 보면 더 울컥한다"라고 했다.

기회는 기회의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캐스팅 러브콜을 받기 직전까지만 해도 연예계 은퇴까지 염두에 두고 주변 정리를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지쳐서 일을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습생 시절이 길었고, 크나큰으로 활동을 열심히 했다. 크나큰 이름을 뗀 박서함을 생각하니까 아무것도 없더라. 제 20대는 크나큰이었는데 20대가 없어진 것 아닌가. 정말 '인생 노잼 시기'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나큰 탈퇴 후에 혼자 활동할 자신감도 없고 앞으로 뭔가를 더 해나갈 자신감도 없었다. '아, 이제 그만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서울에 있는 것들을 정리했었다. 혼자 사는 집도 집주인 분께 뺀다고 말씀드리기까지 했는데 '시맨틱 에러' 제안을 받은 거다. 그래서 더 얼떨떨한 것 같다"라고 했다.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촬영이 시작되기 불과 일주일 전 러브콜을 받았다. 단 일주일 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촬영은 예기치 못한 장마로 일주일이 연기됐고, 박서함은 2주의 연습 끝에 곧바로 실전 촬영에 들어갔다. 캐스팅이 공개된 후 '시맨틱 에러'를 두고 우려와 기대가 엇갈렸다. 웹소설, 웹툰,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슈퍼 BL IP'인만큼 실사화 작업에 대한 갑론을박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뚜껑을 열어본 '시맨틱 에러' 드라마판은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박서함은 190cm가 넘는 큰 키와 소년과 남성을 모두 담은 조각 같은 얼굴로 풋풋하고 싱그러운 캠퍼스의 로맨스, 묘하게 자극하는 섹슈얼한 긴장감, 설레는 덩치 차이까지 케미스트리란 케미스트리는 모두 만들어내며 기대되는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 이후 욕심이 생겼다. 데뷔 초에도 같은 마음가짐이었고, 늘 활동할 때도 초심을 잃지 말자고 생각했다. 전 초심에서는 '잘 되고 싶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전 그게 상실된 상태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절 응원해 주신다는 건 그만큼 절 믿는다는 것 아니냐. 팬분들이 '서함 씨는 이게 좋고, 뭐가 멋있고' 이런 말씀 해주시는 걸 보면 이 기대감에 누를 끼치면 안 되겠고, 이 믿음을 절대 배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감을 채우는 게 제 숙제고 숙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욕심이 많아졌다"라며 "'시맨틱 에러' 뿐만 아니라 과거에 제가 출연했던 작품도 보고 있고, 소속사 대표님께 피드백도 받고 있다. 점점 욕심이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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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韩双语阅读】자격지심自卑
“나도 모르게 그만…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 안 그래도 됐는데…”
“我不自觉地就…
其实没必要那么做的,不那么做也可以的…”

후배가 설 연휴보다 조금 늦게 고향집을 찾은 건
사람들의 이런저런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였다.
后辈之所以在过了春节假期以后再回家,
是因为不想听周围的人的唠叨。

그 길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지금이 아니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지 벌써 3년.
感觉不走那条路好像不行,
如果现在不行动的话,可能会后悔一辈子,
从公司辞职已经三年了。

회사만 그만두면
그렇게 내 시간만 충분히 주어지면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던 처음의 마음도
이제는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던 걸까.
原以为辞职后,
便拥有了充足的属于自己的时间,
可以尽情地实现自己的梦想,
然而那份斗志也逐渐产生了动摇。

“3년이면 해 볼 만큼 해 본 거 아니냐고.
이제 그냥 남들처럼 살면 안 되겠냐고 그러시는데
나도 모르게 그만…”
“妈妈说三年的时间,该尝试的也都尝试了,
现在也该像其他人一样好好生活了,
结果我就…”

그렇게 어머님에게
화를 내고 서울로 올라와 버렸다는 후배.
后辈跟母亲发完火以后,
就来到了首尔。

“그럴 필요까진 없었는데. 안 그래도 됐는데…”
“其实没必要那么做的,不那么做也可以的…”

혼잣말처럼 내뱉는 후배의 말에는
짙은 한숨이 묻어 있는 것만 같았다.
后辈类似自言自语说出的话中,
像是埋藏着一声深深的叹息。

아마도 그 한숨은
자기 자신을 향한 것이었을 거다.
那声叹息
应该是对自己发出的。

“걱정 마세요. 조금만 더 절 믿어 주세요.”
이렇게 말할 수 없었던 것.
“别担心,相信我,再给我点时间。”
无法说出这句话。

“엄마는 또 잔소리! 엄마 아들 배고프다. 오늘 저녁 뭐 해 줄 거야?”
이렇게 웃어넘길 수 없었던 것.
“妈妈,你又开始唠叨了!儿子饿了,今天晚饭做什么呀?”
无法像这样笑着搪塞过去。

그건 아마
난 분명 해낼 수 있을 거란 처음의 마음이
후배에게서도 희미해져 가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테니까.
也许是因为后辈
最初觉得自己一定会成功的信心
已经产生了动摇。

다른 사람들의 걱정 어린 시선.
다른 사람들의 듣기 싫은 한마디를
흘려들을 수 없는 건, 웃어넘길 수 없는 건,
결국 그런 거다.
他人充满担心的视线,
他人令人厌烦的一句话,
之所以无法做到听而不闻,一笑了之,
其实是因为…

자격지심.
나 자신도 나를,
온전히 믿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自卑。
因为就连我自己
都无法完全相信自己。

드디어 설날 전에 다 썼어요…첫 논문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어요. 무수한 밤낮을 분투노력했어요[泪] 이런 삶은 살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네요. 이제는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이 없어요. 한 모든 것이 의미가 있길 바래요. 이제 손을 떼고 푹 쉬어야 돼요. 즐거운 설날이 왔어요!![虎爪比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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